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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 1225-1453
일본학보,, Vol.139 (2024)
pp.35~51
台湾同性愛文学における『日本』 ― 邱妙津と李琴峰を中心 ―
2019년 동성애자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한 「동성혼법」이 성립된 이후, 대만은 성적 마이너리티 해방의 선진국으로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찍이 일본제국의 식민 지통치나 중국 국민당 정부의 계엄령 통치를 뛰어 넘어 지금은 인권 문제에 있어 아시 아 전체를 리드하는 대만 사회는 가부장지배 이데올로기와 유착한 이성애 제도와 어떻 게 마주해 왔는가에 대해서 여전히 유교 가족윤리관이 강한 동아시아 여러나라와의 관 심의 표적이 되어 있다. 2021년 신주쿠니쵸메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그리는 대만 출신 소설가 리 코토미 (리친펑 李琴峰)가 제165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일은 일본사회가 대만의 성적 마이 너리티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강하게 가지게 된 상징적인 사건이다. 대만 퀴어문학은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에서 전위적인 문학으 로서 읽히고 있다. 그러나 대만의 성적 마이너리티 해방운동이 융성한 1990년대에 그 담당자였던 문학자들에게 있어서 일본문학의 작가는 동경의 대상이며, 「일본」은 항상 아이덴티티의 형성 및 창작의 욕망을 도발하는 자극적인 존재였다. 1994년에 소설을 출 판한 후, 파리에서 자살한 소설가 츄먀오진(邱妙津)의 문학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다자 이 오사무, 미시마 유키오의 이름이나 작품내용이 빈번히 나오는 것은 「일본」과 대만의 동성애 문학과의 내적인 연결을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1990년대 대만문학을 대표하는 퀴어작가 츄먀오진과 21세기 현재 세 계문학에서 활약하는 리 코토미를 중심으로 두 작가의 작품에 있어서 공통점을 파악하 여 대만 LGBTQ문학의 윤곽을 소개하는 것을 다루고 있다.
츄먀오진,리 코토미,무라카미 하루키,다자이 오사무,대만동성애문학 , Qiu MIaojin,Li Kotomi,Murakami Haruki,Osamu Dazai,Taiwanese Homosexual Literature
“Japan” in Taiwanese Homosexual Literature : Focusing on Qiu Miaojin and Li Kotomi
Since the enactment of the “Same–Sex Marriage Law” in 2019, which legally recognizes marriage between same–sex partners, Taiwan has garnered worldwide attention as a pioneer in the liberation of sexual minorities. Overcoming the challenges of Japanese imperial colonial rule and the martial law governance of the Chinese Nationalist Party, Taiwanese society now leads Asia in human rights issues. This has drawn the interest of East Asian countries, where Confucian family ethics remain strong, in how Taiwan has confronted the heteronormative system intertwined with patriarchal ideology. In 2021, the Taiwanese novelist Li Kotomi, who depicts life in Shinjuku's Ni–chome district, was awarded the 165th Akutagawa Prize. This event symbolized the growing interest of Japanese society in the human rights issues of sexual minorities in Taiwan. Taiwanese queer literature has been translated into various languages, including English, Japanese, and Korean, and is read globally as avant–garde literature. However, during the 1990s, when the movement for the liberation of sexual minorities in Taiwan was flourishing, Japanese literary writers were admired by Taiwanese authors. “Japan” was always an exciting entity that provoked the formation of identity and the desire for creation. In the literature of Qiu Miaojin, a novelist who published a novel in 1994 and later committed suicide in Paris, the frequent references to the names and works of Haruki Murakami, Osamu Dazai, and Yukio Mishima strongly illustrate the internal connections between “Japan” and Taiwanese homosexual literature. This paper focuses on Qiu Miaojin, a representative queer writer of 1990s Taiwanese literature, and Li Kotomi, an active figure in world literature in the 21st century. By highlighting the commonalities in their works, this study aims to outline the contours of Taiwanese LGBTQ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