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학회소개

 



 

 

 한국일본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든 면에서 부족하기만 합니다만, 2015년 3월부터 2년간 한국일본학회 제22대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먼저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말씀 드립니다.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저희 한국일본학회는 전임 회장님들의 탁월한 지도력과 모든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희생과노력의 결과로 학회 업무가 대부분 분업화되어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저희 학회의 환경 속에서 회장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학회의 위상이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회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께서 지난 40여 년 간 계속해서 만들어 오신 학회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는 형태로 미력하나마 학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저희 학회는 1973년 설립된 이후 일본학 연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학회로서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특히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되었다고 기억합니다만, 기관이나 교원에 대한 연구업적 평가 등으로 급격한 양적 팽창이 이루어지는 환경 속에서 저희 학회는 회원 여러분들에게 연구 결과를 발표하거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 활동의 공간을 제공하는 등 나름의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저희 학회가 처해 있는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이행되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2013년 말, 정부는 향후 10년 간 약 16만 명에 달하는 대학입학 정원을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대학구조조정 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미 일부 대학에서는 일본학 관련 학과를 다른 학과와 통합하거나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학회뿐만 아니라 대학사회 전체가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일본의 우경화 행보 속에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어서 일본학 관련 학회뿐만 아니라 학과들의 향후 전망도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내외 환경 속에서 저희 한국일본학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해 봅니다.

 

저희 학회는 전임 회장님이신 故 權 赫建 회장님 때부터 저희 한국일본학회를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일본학을 선도하는 학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개혁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학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日本學報』를 향후 5년 이내에 네덜란드의 엘스비어 출판사가 제공하고 있는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SCOPUS(스코퍼스)에 등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게 맡겨진 2년 동안 전임 회장님의 뒤를 이어서 계속적으로 『日本學報』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첫째, 회원 여러분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1회성의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면서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그 연구결과를 학회의 학술발표 및 연구서 발행 등의 형태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다양한 주변 학문 분야와의 횡적인 교류도 추진하여 새로운 연구 영역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이상과 같은 노력은 저희 한국일본학회의 발전을 위한 것임은 두 말 할 나위도 없겠습니다. 학회는 회장이나 일부 이사님들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발전할 수 없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함께 한국일본학회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명품 학회로서 손색이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버텨줄 강건한 초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